따뜻하고 든든한 소불고기 전골 레시피

 

손님을 초대할 때, 격식을 차리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리를 찾는다면 ‘소불고기 전골’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얇게 썬 소고기와 각종 채소, 당면을 진한 육수에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 시선도 사로잡고 입맛도 사로잡는 전골 요리가 완성되죠.
국물이 있는 음식은 따뜻함과 정성을 느끼게 해줘 손님초대 상차림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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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 (4인 기준)

주재료
소불고기용 고기(등심 or 앞다리살) 400g

양파 1개

대파 1대

당근 1/2개

표고버섯 2~3개

팽이버섯 1봉

배추나 청경채 한 줌

당면 약간

 

불고기 양념
간장 5큰술

설탕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배즙 또는 사과즙 2큰술

 

육수 재료
물 4컵

다시마(5cm) 1장

국물용 멸치 5~6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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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과정

1.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과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10분 후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는 5분 더 끓여 육수를 준비합니다.
깔끔한 국물맛을 원할 경우 체에 걸러주세요.

 

2. 고기 밑간하기

소불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후, 불고기 양념장에 20~30분간 재워둡니다.
이 과정에서 배즙을 넣으면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져요.

 

3. 채소 손질하기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당근은 얇게 썰어줍니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칼집을 내고, 팽이버섯은 밑부분을 자른 후 가볍게 손으로 찢습니다.
청경채나 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어둡니다.

 

4. 전골 냄비에 재료 담기

전골냄비나 샤브냄비에 양파 → 당면 → 재운 고기 → 채소 → 버섯 순으로 담습니다.
채소가 국물에 닿도록 배치하면 익는 시간이 빨라요.

 

5. 육수 붓고 끓이기

준비해 둔 육수를 붓고 센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조리합니다.
중간에 간을 보고 간장이 부족하면 조금 추가하고, 너무 짜면 물을 더 넣어 조절합니다.

6. 마무리

마지막에 대파를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따뜻한 소불고기 전골 완성입니다.
불 앞에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집들이 상차림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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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육수는 미리 준비해두면 조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당면은 불리지 않고 넣을 경우 물을 조금 더 추가해 주세요.

그리고 남은 전골은 다음 날 칼국수나 라면을 넣어 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