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혹시 우리 아이도 ADHD?

by 그냥 생활백서 2025. 4. 27.

 

안녕하세요. '그냥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소아 ADHD 진단 기준과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법 알아볼께요.

 

“가만히 있질 못해요.”
“집중을 못 하고 산만해요.”
“금방 화내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요.”
혹시 이런 고민, 해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 ADHD라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아이의 행동 문제로 병원에 가보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게 단순히 ‘산만한 아이’인지,
아니면 정말 치료가 필요한 ADHD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오늘은 소아 ADHD란 무엇인지, 진단 기준은 어떤 건지,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드릴게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ADHD는 주의 집중이 어렵고, 과잉 행동과 충동 조절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해요.
그냥 활발한 아이와는 다르고,
일상생활이나 학습,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예요.

보통 7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학령기 아이들의 약 3~5%가 ADHD 진단을 받는다고 해요.

ADHD 주요 증상

 

주의력 부족

  •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고 쉽게 산만해짐
  • 물건을 잘 잃어버림
  • 지시를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다른 행동함
  • 정리 정돈이 잘 안 됨

과잉 행동

  •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임
  • 수업 중에도 자리에서 일어남
  • 쓸데없이 말이 많아짐
  • 손발을 계속 움직임, 안절부절

충동성

  • 다른 사람 말 끊기
  • 기다리는 걸 어려워함
  • 생각 없이 행동해서 사고가 잦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6개월 이상,
여러 상황(학교, 집, 친구 관계 등)에서 나타난다면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ADHD 진단 기준

 

ADHD는 단순히 “산만하다”는 이유로 바로 진단되지 않아요.
DSM-5 (미국 정신질환 진단기준)을 바탕으로 전문의가 진단합니다.

 

✔️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 12세 이전에 증상 시작
✔️ 두 가지 이상의 환경(가정, 학교 등)에서 증상 발생
✔️ 학습, 사회 활동,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킴
✔️ 다른 질환(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설명되지 않음

 

가끔 부모님들은 “집에서는 멀쩡한데 학교에서만 문제다”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ADHD보다 환경적 요인일 가능성도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아정신과나 소아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해요.
필요하다면 학교 선생님과도 함께 관찰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해서 평가하게 됩니다.

ADHD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꾸짖기보다 이해하기
ADHD 아이는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조절이 잘 안 되는 질환이에요.
“왜 또 그러니!”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해 주세요.

 

✔️ 구체적인 규칙 만들기

  • 해야 할 일을 잘게 나누기 (예: 숙제 → 수학 10분, 국어 10분)
  • 규칙을 시각화해서 붙여놓기
  • 보상 시스템(스티커, 칭찬표 등) 활용하기

✔️ 생활 리듬 지키기

  • 수면 시간 일정하게
  • 스마트폰, TV 시청 시간 조절
  • 신체 활동 (운동, 놀이) 충분히 하기

✔️ 약물 치료는 전문가 상담 후
ADHD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의사 상담을 통해 아이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해요.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에요.


ADHD는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뇌 발달과 관련된 질환이에요.
꾸준한 이해와 사랑, 환경 조성이 치료와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다르게 보고, 함께 노력할 때 아이도 성장할 수 있어요.

혹시 우리 아이가 ADHD일까 고민된다면, 혼자서 걱정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아이도, 부모님도 훨씬 마음이 편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