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성장통, 아픈데 병원 가야 할까? 성장통과 다른 통증 구분법!

 

안녕하세요. '그냥 생활백서'입니다.

아이들이 다리를 아프다고 할 때,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서죠.
“혹시 어디 부딪힌 건가?”, “뼈에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해요.
그런데 아이가 특별히 다친 것도 아닌데 저녁마다 다리 아프다고 하면, 혹시 ‘성장통’ 아닐까요?

오늘은 성장통이 뭔지,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지, 그리고 위험 신호는 어떤 건지 알아볼게요.

---

| 성장통이란?

성장통은 말 그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통증이에요.
특히 3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저녁이나 밤에 다리(허벅지, 종아리, 무릎 주위)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낮 동안 활동이 많아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밤에 혈액순환이 느려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추정돼요.
뼈 자체가 아픈 게 아니라 근육과 인대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통증이에요.

| 성장통의 특징

 

✅ 주로 다리(종아리, 허벅지, 무릎 뒤쪽)가 아프다.
✅ 하루 중 밤에만 아프고, 아침에는 멀쩡하다.
✅ 양쪽 다리가 동시에 아플 때가 많다.
✅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더 아프다고 한다.
✅ 낮에는 잘 뛰어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 이런 경우라면 대부분 성장통일 가능성이 높아요.

 

| 성장통과 다른 질환의 구분법 (위험 신호 체크!)

 

성장통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다음과 같은 경우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한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
🚩 낮에도 계속 아프거나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경우
🚩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
🚩 걷는 자세가 이상하거나 절뚝거리는 경우
🚩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 감염, 뼈 관련 문제일 수도 있어서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 성장통 완화 방법

 

✔️ 아픈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세요.
✔️ 따뜻한 찜질팩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요.
✔️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근육 긴장을 완화할 수 있어요.
✔️ 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주세요.

 

아이에게는 “성장하면서 아플 수 있어, 괜찮아” 하고
안심시켜 주는 것도 중요해요. 불안감이 있으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거든요.

---

성장통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 중 하나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편안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돼요. 다만 위험 신호가 있는지 잘 살펴보는 건 꼭 필요하겠죠?

아이 키 크는 과정, 잘 지켜봐 주는 게 최고의 치료입니다.
궁금한 점은 가까운 소아과에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