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생활백서'입니다.
“밤새 잤는데도 머리가 멍하고 피곤해요.” “옆에서 자는 가족이 자꾸 숨을 멈춘대요.”
“코골이가 심하다고 자꾸 혼나요…”
이런 이야기, 혹시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거나 직접 겪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단순한 피로나 코골이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일 수 있어요.
💤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잠자는 동안 숨이 멈추는 현상이에요.
특히 잠든 상태에서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상황이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심하면 1시간에 30회 이상 멈추기도 하며,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도 높아집니다.
😴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심한 코골이
- 수면 중 숨이 멈추거나 헐떡이는 소리
-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음, 낮에 졸림
- 두통,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 쉽게 짜증남, 무기력함
- 밤중에 자주 깨거나 화장실 가는 습관
- 운전 중 졸림 (교통사고 위험 증가)
특히 코골이가 있다면 무호흡 가능성이 높고, 소아의 경우 성장이 더디거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왜 생기는 걸까요?
수면무호흡증은 주로 기도가 좁아져서 생겨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만 (목에 지방이 쌓여 기도를 막음)
- 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간 구조
- 편도비대, 아데노이드 비대 (소아에서 흔함)
- 비중격만곡증, 비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
- 노화로 인해 기도 주변 근육이 느슨해짐
- 음주, 수면제 복용 → 근육 이완으로 기도 좁아짐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PSG)예요.
-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뇌파, 산소포화도, 호흡, 근육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
- 무호흡 지수(AHI)에 따라 경증/중등도/중증으로 구분
- 요즘은 가정용 간이검사도 있어 편하게 진단 가능해요
💊 치료 방법은요?
- 생활습관 개선
- 체중 감량
- 금주, 수면제 금지
- 옆으로 자는 습관 들이기
- 코막힘 치료 (비염, 축농증 등)
- CPAP(양압기) 치료
- 잠잘 때 코에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공기 압력으로 기도를 열어주는 장치
-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 적응이 어려운 분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삶의 질이 확 달라져요
- 구강 장치
- 턱을 앞으로 내밀어 기도를 넓혀주는 장치
- 경증~중등도 환자에게 효과적
- 수술적 치료
- 편도 제거, 비중격 교정, 턱 교정 등
- 해부학적 구조가 문제일 경우 고려
⚠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
-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증가
- 당뇨, 비만 악화
- 인지 기능 저하, 우울증 유발
- 어린이의 경우 성장 지연, 학습 장애
“나는 그냥 피곤한 체질이야…” “코골이는 원래 다 하는 거잖아.”
이렇게 넘기기엔 수면무호흡증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에요.
혹시 나도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 한번 받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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