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개별온수수영장 가족여행 내돈내산 풀빌라 단독독채팬션 MSJ house 이용후기

 

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라리맘은 친정식구들과 함께 1박2일 경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다같이 떠나는 여행이라 숙소가 제일 신경이 쓰였는데요. 저희는 부모님도 편히 쉴 수 있고,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이 있는 단독팬션 MSJ하우스로 예약했어요.

 

 

 

경주를 한바퀴 휘익 둘러보고 오후 5시쯤 예약한 MSJ 하우스에 도착했어요. 4대정도 주차가능할 크기의 전용 주차장과 넓은 잔디마당 그리고 예쁘고 깔끔한 건물이 한눈에 싸악 들어왔어요.

 

 

실내에 들어가니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고, 화이트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너무 깔끔하고 예뻤어요.

저희가 예약한 MSJ 하우스 2동은 방 3개, 침대 3개, 욕실 2개 구조입니다.

 

 

1층에는 방이 2개가 있었어요. 침대가 있는 작은방은 부모님이 쓰시고, 저희는 애들이랑 같이 쓴다고 입구쪽 큰방을 썼어요.

 

 

2층에도 큰방이 하나 있어요. 여긴 동생네가 쓰기로 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힘들어서 제일 젊은 부부가 쓰기로...)

 

 

깔끔하고 널찍한 욕실도 1층에 하나, 2층에 하나 있어서 대가족 여행에도 불편함이 1도 없었어요.

 

 

그리고 주방이 한쪽에 따로 있어서 음식을 준비하면서 수다를 막 떨기에 좋았습니다.

아부지는 한쪽에서 tv 시청하시면서 창밖으로 애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거 보시니 또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정말 손녀들 앞에만 가시면 바보가 되어버리시네요. ㅎㅎㅎ

 

 

주방 뒤쪽으로 나가니 이렇게 넓은 바비큐장이 있습니다. 한겨울이긴 했지만 히터도 있고, 불도 피워서 엄청 춥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수영장입니다. 지난 가을 가족들이 다같이 제주도 갔을 때 수영장 딸린 팬션에서 애들이 너무 잘 놀아서 이번에도 수영장 딸린 곳으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수영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서 정말 좋더라구요. 저랑 올케랑 둘이서 우리도 래쉬가드 챙겨왔어야 되는데 아쉽다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주방 한쪽에 세탁기랑 건조기가 있어요. 보통 세탁기가 있는 곳은 봤는데, 건조기까지 있어서 애들 수영복이랑 간단한 빨래를 하니까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저녁까지 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조명까지 켜져서 너무 예뻤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수영장 맞은편으로 (사진 왼쪽)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장작을 피우고 식구들이 쭉 둘러앉아서 불멍타임도 즐겼습니다. 여름이 오면 아이들이 수영하다가 잔디밭 뛰어다니면서 어른들이 주는 간식 먹고 또 뛰어들어가서 수영하고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지난 가을 제주도 여행에서는 아버지가 장염으로 고생하셔서 이번에는 더더 신경을 썼는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많이 좋아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